충남도, 학생건강 최우선 '학교급식 정책' 추진...4가지로 설명

 

충남도청 / ⓒ 뉴스티앤티
충남도청 / ⓒ 뉴스티앤티

충남도가 최근 오마이뉴스와 지난 27일 충남교육연대가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식품 알레르기 억제 및 면역강화제 지원사업’ 관련 입장을 밝혔다.

첫번 째, ‘식품 알레르기 억제 및 면역강화제 지원사업’은 급식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했다고 언급하며,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알레르기 발현 억제 및 예방, 면역력 강화 등의 제품 선정조건을 마련했으나, 미흡한 사업준비로 인하여 현장의 우려와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번 째, 본 사업에 대해 사업추진을 잠정 중단하고, 학부모, 전문가, 영양교사, 시‧군 등 관계자 논의를 통해 제품 선정과정의 적법성, 제품안전성 및 사업지속 여부 등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번 째, 충남의 학교급식 정책은 학교와 학부모, 도청과 교육청, 급식센터와 생산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발전시켜왔다며, 급식 관계자 거버넌스는 충남 학교급식의 근간이며, 충남급식을 학생과 지역을 어우르는 정책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이었으며, 충남도는 학교급식 정책의 재도약을 위해 학교급식 거버넌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느리지만 큰 걸음을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네번 째, 학교급식 정책은 많은 이해관계자와 이해가 얽혀있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있고, 살아 움직이는 듯 정책도 변화를 거듭해왔으나, 학교급식의 중심이 학생이라는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는 더 나은 학교급식을 위해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여 진정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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