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개최, 시민들에게 철저한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제천시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개최, 시민들에게 철저한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시민들에게 철저한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지역 내에서만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하고, 밀접접촉자 및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62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검사인원 전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 43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19명은 재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검 중인 19명은 양성 확진 가능성이 있어 자가격리와 사전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확진자에 대해서는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모두를 생각해 당분간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하고, 부득이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제천시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유언비어의 생산 및 배포에 대해 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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