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밝고 달콤한 차이콥스키 무대를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연말의 단골 레퍼토리다.

이 곡은 작품 배경이 크리스마스라는 점도 이유지만, 추운 겨울 동화적이고 온화한 분위기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차이콥스키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미가 두드러지는 곡이다.

발레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를 꼽으라면 차이콥스키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차이콥스키뿐만 아니라 발레 음악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가 남긴 3개의 발레 음악 중 가장 처음 만들어진 작품으로 ‘궁정 왈츠’부터 달콤한 ‘백조의 왈츠’까지 매혹적인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이콥스키가 각별히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밝고 우아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해 음악과 함께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날 지휘는 줄리안 코바체프가 맡는다. 줄리안 코바체프는 현재 대구시립교향악의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으로 대구시향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객석 전체의 50%만 운영한다.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발레 음악 /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3 '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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