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2020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혁신도시 전경. /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2020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혁신도시 전경. /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도시성장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진천군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종합경쟁력은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군은 이번 평가의 인구성장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인구증가율, 순전입인구수, 청년유입비율(20~39세) 등으로 구성된 ‘인구활력’ 영역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출생아수, 혼인수, 영유아비율(0~4세) 등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의 높은 평가를 받아 ‘젊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의 인구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 진천군 개칭 125년만에 역대 최대 인구수를 기록했다.

또, 최근 4년간 취업자수 증가율은 전국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분양하는 산단 모두 완전분양을 달성했다.

아울러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제조업 구성비율(69.1%)를 보이며 1인 GRDP 9299만 원을 기록하는 등 산업과 고용 분야의 급속한 성장이 해당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진천군은 매년 인구, 산업, 고용 등의 성장률 부분에서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평가되고 있다”라며 “발전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도시기반 인프라의 확충이 이뤄진다면 장기적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