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해양 미세조류 추출물을 이용한 항산화 효능 특허출원
해양생물자원관은 24일, 미세조류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 MM0011 균주'의 항산화 효능을 확인했다.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 MM0011 균주'는 지난 2016년 자원관 분류연구팀에 의해 울릉도 거북바위 주변 조수웅덩이에서 발견돼 미기록종 해양 미세조류로 생명과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또 이 균주는 오메가-3, 루테인 등의 유용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결과로 출원, 등록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MM0011 균주의 항산화 활성을 확인하고 이를 화장품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결과는 자원관 유전자원실, 분류연구실과 경북대 홍지원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이뤄낸 쾌거이다.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 MM0011 균주'는 광범위한 온도(5~35℃)에서 생장할 수 있다.
영양학적으로 중요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과 루테인 등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어 생화학 물질 생산 및 바이오매스 원료와 부족자원에 대한 대체 유용자원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 우리나라에서 미기록종으로 처음 보고된 해양 미세조류로부터 고부가가치 유용물질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상업적 이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행하였다.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 MM0011 균주'의 유용성분을 다량 획득하기 위한 배양법 및 추출법, 항산화 효능에 대하여 확인한 결과이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의 우수성과 관련된 내용을 10월 특허출원했다.
연구 성과는 화장품 산업에 활용하여 노화방지와 같은 항산화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 MM0011 균주의 유용성분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소재, 대체자원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이대성 유전자원실장은 "이번 연구로 산업적 활용에 있어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토착 해양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을 통해 국가해양생물자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