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0년 주민참여예산 집행 사업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주민참여예산위원 32명, 8개팀으로 구성해 2020년 집행사업 현장을 방문, 적절한 집행상황은 물론 사업효과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견도 청취한다.

 

기용순 공동체복지분과 위원장이 원도심 주민이 제일 원하는‘영유아 놀이 체험시설 사업(판암동)’을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기용순 공동체복지분과 위원장이 원도심 주민이 제일 원하는‘영유아 놀이 체험시설 사업(판암동)’을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시민 모니터링단은 이달 말일까지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점검결과(우수사례, 추진 부진 사업, 문제점 등)를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도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1차 서류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사업에 대해 ▲ 계획대로 추진되는지 ▲ 절차상 중복 요인은 없는지 ▲ 다수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있는지 등 그 결과를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게시한 바 있다.

대전시 성기문 자치분권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에 의한 사업 공모도 중요하지만 집행 과정에 있어 피드백은 더 중요하다”며 “올해 점검 내용을 기반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주민참여예산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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