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에 따른 학사운영 방안 안내

지난 11월 1일, 중앙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세분화(총 5단계) 발표에 따라 각 단계별 전교생 등교 가능 인원수가 달라지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진행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영상회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단계에 따른 각 단계별 학사운영 방안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800명 이하 또는 30학급 이하의 학교는 전교생 매일등교, 800명 초과&30학급 초과인 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여 등교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학급수에 관계없이 전교생 600명 이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며, 600명 초과인 경우 밀집도 2/3을 유지해야 한다. 

2단계에서는 학급수 관계없이 전교생 400명이 기준이 되며, 400명 초과 학교는 밀집도 1/3을 유지하여야 하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밀집도 2/3까지 유지할 수 있다. 

2.5단계에서는 학급수 관계없이 300명을 기준으로 전교생 300명을 초과하는 모든 학교급에서 밀집도 1/3을 유지해야 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모든 학교급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충북 학교 밀집도 조치 사항 /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 학교 밀집도 조치 사항 / 충북교육청 제공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별 지역‧학교 여건에 맞게 탄력적 학사운영(시차등교, 오전‧오후반 운영 등)으로 동시간대 밀집도 관리가 가능한 경우 1단계에서만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특수학교(급)의 경우 2.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며, 지역·학교 여건·학교 구성원의 의사결정에 따라 밀집도 조정이 가능하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돌봄‧보충수업‧상담, 교육 소외계층, 고3진학 및 취업 등으로 등교하는 경우도 밀집도에서 제외된다. 

25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1.5단계에 적용을 받는 음성지역은 군내 총 34개교 중 전교생 600명 이상인 대소초와 동성초가 전교생 매일 등교에서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등교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게 되어 충북 지역이 모두 1.5단계의 적용을 받게 될 경우 전교생 600명 초과되는 도내 초등학교는 62개교(24%), 중학교 15개교(11.8%). 고등학교 30개교(35.7%)가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등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지침을 도내 모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며, 각 학교에서는 ‘원격‧등교 수업관리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단계 상승시 각 단계에 맞는 학사운영 방안과 방역 조치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사운영 지침은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한 우려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단계의 상승에 따른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며, “불가피하게 원격수업이 진행될 경우 수업 시간의 초‧중학교는 30%, 고등학교는 50% 이상을 권장하고, 등교수업 시 원격수업내용에 대한 피드백 활성화 등으로 학습결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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