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 뉴스티앤티
충북 충주시가 2021년도 예산안으로 1조 126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 ⓒ 뉴스티앤티

충북 충주시가 2021년도 예산안으로 1조 126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 698억 원보다 565억 원(5.2%)이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9577억 원, 특별회계는 1686억 원으로 편성됐다.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호우피해 복구 완료에 집중했다.

분야별 예산은 ▲ 일반행정 및 안전 682억 원 ▲ 교육·문화·체육·관광 766억 원 ▲ 사회복지·보건·환경 50 92억 원 ▲ 농림·수산 1272억 원 ▲ 산업·교통·지역개발 1894억 원 등이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세수 전망이 전년 수준에 머물고, 보통교부세도 올해 당초보다 215억 원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지출구조조정과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경상경비 10% 절감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로 활용해 필요한 사업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내년도 에산안은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52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8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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