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24일 '충북행복교육지구 성과분석연구 정책연구' 온라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육·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시·군별, 마을교육활동가, 교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주대학교 김은경 교수의 정책연구 결과 발표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2019년에 개발한 충북행복교육지구 성장 지표 적용을 토대로 성장 과정을 분석,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성장지표를 연구해 발표했다.
최종성장지표는 비전 및 기본계획 수립, 교육 협력체제 구축, 학교-지역 연계, 지역 특색 활성화, 지속가능성 확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요소를 포함하면 40개의 지표로 구성됐다.
성장 지표를 적용한 지역은 청주, 충주, 제천, 보은, 옥천, 괴산지역으로 집담회, 면담, 워크숍 등을 통해 성장 결과를 도출했다.
11개 시·군 사업계획 내용을 중심으로 성장지표별 요소에 따라 지구 간 공통점과 특징을 분류·분석했다.
분석 결과 충북행복교육지구 정책 추진으로 학교와 마을 간 건강한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과제로는 지역에 맞는 비전과 목표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공유, 민간 대상 공모에 대한 체계적인 고민, 교육(지원)청-지자체 간 원활한 협력, 교육활동에 대한 기록, 검토, 성찰의 과정 강화, 학교와 마을 조직 간 안정적 협의체 구축, 학교 구성원의 이해도 증진, 업무담당자들의 소진 문제 해결 등이 꼽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충북행복교육지구 4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정책연구 추진 중 발견되는 과제를 밑거름삼아 충북행복교육지구 2기 정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