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 타북 무료 이벤트 개최

충북 영동군이 내달 2일까지 국악체험촌 천고(天鼓) 타북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내달 2일까지 국악체험촌 천고(天鼓) 타북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내달 2일까지 국악체험촌 천고(天鼓) 타북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고'는 하늘의 북으로 간절한 소망을 담아 3번 두드리면 소리가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천고는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 지름 6.4m, 너비 5.96m, 무게 7t, 15t 트럭 4대의 소나무 원목과 소 40마리분의 가죽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1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으로 인증받는 등 영동과 국악체험촌을 찾는 방문객들은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수능을 앞두고 지역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벤트는 국악체험촌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원지 부착판에 꿈과 희망을 담은 소원 메시지를 적은 후에 참여하면 된다.

자신만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음을 가다듬고 힘차게 3타 두드리면 된다.

군은 가족단위 방문객과 수험생들의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차원에서 주기적인 소독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한 가운데 시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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