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주관...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시청 1층 로비
이북 출신인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김재홍 함경북도지사 전시 사진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특별자치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2일 ‘독립전쟁, 그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하는 역사기록 사진전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북 출신인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소장 박민수)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에는 독립운동가 규암 김약연 선생의 증손자인 김재홍 함경북도지사가 전시 사진을 제공했으며, 사진전은 총 5부로 구성되고, 제1부는 ‘북간도에 세운 이상향 명동촌과 용정’·제2부는 ‘항일민족의식 함양 북간도 민족학교’, 제3부는 ‘북간도 항일무장조직 철혈광복단’를 주제로 한다.

또한 제4부는 ‘항일무장독립운동과 봉오동·청산리전투’·제5부는 ‘간도참변과 일제의 한인 탄압’을 주제로 펼쳐져 북간도 지역 항일독립투쟁의 다양한 모습과 일제의 잔혹한 만행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사진전은 치열했던 독립전쟁의 현장 속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북도민 화합, 자유민주주의 함양 등에 기여하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마스크 착용·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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