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에서 김장철을 맞아 소외 이웃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에서 김장철을 맞아 소외 이웃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에서 김장철을 맞아 소외 이웃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새마을남녀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여러 단체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제3105부대 1대대와 함께 지난 17∼19일 3일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류한우 단양군수도 참석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200포기는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재가 노인 170가구로 배달됐다.

매포여성단체협의회도 웰빙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로 지난 10일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가 매포지역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25가구에 전달했다.

단양읍새마을남여협의회도 지난 11∼13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12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 100가구에 전했다.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17일일 200포기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 40가구에 배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와 적성면 새마을남여협의회는 15일과 16일 50포기와 200포기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훈훈함을 이어갔다.

한편, 군은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이달 말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과 23일 단성면, 가곡면 주민자치협의회는 각 200포기씩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대강면사무소에서 100포기를, 나누미봉사단은 같은 날 삼태산복지회관에서 200포기 김치를 담그며 사랑의 김장 나눔 행렬에 동참한다.

매화봉사단도 26일 봉사단 작업장에서 1000포기 대규모 김장을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