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대상 발명 아이템 공유의 장 마련

OASIS 2020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 / 충남대학교 제공
OASIS 2020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 / 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학교가 충남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OASIS 2020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충남대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OASIS 2020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해 온 ‘OASIS(Overall Assistance for Start-up Immigration System: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 프로그램에는 전국의 외국인 유학생 48명이 참여했다.

OASI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에는 기초, 심화, 발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4명의 외국인이 자신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이날 창업대전에서 아시아비즈니스국제학과 Abdul Aziz Mohammad는 ‘AI 기반 배달 중계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Abdul Aziz Mohammad는 국내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해 개발한 ‘AI 기반 배달 중계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한식, 양식뿐만 아니라 무슬림을 위한 할랄푸드 카테고리까지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기존 배달 앱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은 “이번 창업대전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OASIS’는 지식재산권 교육, 창업교육, 멘토링, 특허 출원, 전시회, 법인 설립 등 총 9단계로 구성된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OASIS 수료자는 D-10-2(창업준비) 비자 신청 및 연장이 가능하고, 법인회사 설립 시 내국인과 동일 대우를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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