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 노력 ‘결실’
충북 진천군은 교육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군 학령인구(6~17세)는 지난 1년간 260명이 늘어 증가율 2.63%를 기록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국 기준 –1.13%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도 이례적인 수치다.
이는 민선 7기가 출범하며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천명한 송기섭 군수의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교육지원 예산을 기존 지방세 세입예산 기준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며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학생 1인당 59만 원에 달하는 교육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해왔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들의 입학준비금 지원과 중·고생 교복비 지원 사업은 학무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스쿨 9개교 조성을 완료했다. 군은 추가로 6개 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지난 13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김병우 교육감을 만나는 등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날 송 군수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 학생수요에 맞는 학교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영재학교 신설과 AI캠퍼스 유치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대한민국이 AI강국으로 나아갈 채비를 하고 있고 진천군이 교육입지여건도 잘 갖춰져 있는 만큼 공동협력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화답했다.
군은 올해 충북혁신도시가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로 선정된 것과 관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해 차세대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현실성 있는 사업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 군수는 “앞으로의 미래 교육은 AI, ICT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진천이 대한민국 교육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