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대전시 장애인부모대회가 18일 오전 10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개최됐다.  

장애인의 미래를 개척하고 응원하기 위해 장애인부모와 관계기관이 모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50명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영상축사에 이어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우편), 부모대표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코로나시대, 우리지역 장애인 돌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진행됐다.

매년 1회 지원하는 장학금은 장애인부모회가 운영한 건강카페의 수익금을 모아 중·고등 및 대학 장애학생에게 각 20만 원씩 지원됐으며, 장애인부모회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20명에게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선옥 대전장애인부모회장은 “장애인들의 돌봄을 위해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및 장애인가족의 권익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돌봄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대전시 송석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는 이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적 책임이 더 확대되어져야 한다”며 “장애 돌봄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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