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응급의료기관 간담회 개최, 우수사례 공유·토론...관계자 소통
자살 시도 경험자, 재자살률 일반인보다 20∼30배 높아

자살(지료이미지) / Pixabay
자살(자료이미지) / Pixabay

충남도가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연계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응급의료기관 간담회’를 마련해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와 응급의료기관 14개 소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자살예방센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순천향대병원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 예산명지병원이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연계협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참여자들은 응급의료기관·보건기관 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 관리 서비스 동의율을 높이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시도자 실태 분석 결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서비스는 진행할수록 우울감이 호전되고, 알코올 사용 문제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자살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에서는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서비스로 ▲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사업 ▲ 전문기관 상담 등 심리회복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살 시도 경험자의 재자살률은 일반인보다 20∼30배 높아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살시도자의 심리적인 안정을 돕고, 자살 재시도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사후관리 강화 및 지역사회 연계 등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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