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전문가 및 주민의견 수렴

태양광 발전시설(자료사진) / Pixabay
태양광 발전시설(자료사진) / Pixabay

충남도는 17일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 찬반 갈등이 불거짐에 따라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태안군 안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태양광발전시설 결정 신청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안면도 태양광발전시설은 297만㎡(229Mw)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단지로 운영 중인 영암해남기업도시(158만㎡·98Mw) 보다 두 배가량 큰 규모다.

공청회는 태안군 사업개요 설명에 이어 이건호 전 목원대 교수, 이영신 한서대 교수, 안용주 선문대 교수, 구윤모 서울대 교수,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 및 토론,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공청회 당일 의견을 제출치 못한 이해관계자에 대해서는 내달 1일까지 정보통신망을 통해 서면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남재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안면태양광발전시설 결정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해 적법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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