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용 대전 서구의회 의장 인터뷰 / 뉴스티앤티
이선용 대전 서구의회 의장 인터뷰 / 뉴스티앤티

<편집자주> 민선 8대 후반기의회 의장 취임 100일이 지난 가운데, 행정의 전반을 살펴보는 2020년 후반기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맞았다.

각 지방의회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첫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민선 8대 후반기의회 의장 취임 100일이 지났다. 소회를 말해 달라.

월평1·2·3동과 만년동을 지역구로 둔 서구의회 재선 의원으로,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지 5개월로 접어들었다. 지난 6년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많은 일을 해 왔다. 전반기는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의회의 원활한 조직운영을 위한 법규 및 시설정비, 의원 의정활동 지원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의 임기동안은 서구의회 의장으로서 서구민 전체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1년은 지방의정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서구의회는 지난 30년 간 구민과 함께 해왔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구민과 함께한 30년 미래를 여는 서구의회’ 라는 구정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의 미래 30년 또한 구민의 동반자로서 구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 의원 들 간 소통 강화를 통해 주민의 의견에 더 가까이 귀 기울이고자 한다. 또한,  의원들과 화합·협력을 바탕으로 의정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

 


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각오를 말해 달라.

우리 서구의회 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별 감사위원으로서, 교육은 물론 자체 노력을 통해 감사역량을 키워왔다.

이를 바탕으로 세심한 감사로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올바른 지적과 함께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집행부에서 사업 시행 시 이를 반영하여 좀 더 생산적이고 효율성 있는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대전 서구의회 / 뉴스티앤티
대전 서구의회 / 뉴스티앤티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예견하지 못한 경제·사회·문화 등 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올해 시행된 사업들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위탁사업 등 종사자들의 어려움은 해소가 되고 있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예산은 어떻게 집행되고 반납되었는지 등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당 소속 구청장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감시와 견제가 서로의 생각이 다른 대립된 입장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 의회와 집행부 모두 구민의 보다 나은 삶의 충족이라는 한 방향을 향해 존재하는 만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인 행정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고 집행부와의 조화를 통해 구민 중심의 의정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또한 집행부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소모적인 갈등은 예방하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서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다가오는 2021년은 1991년 지방의회가 재개된 지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의정30년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의회는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민주주의의 표상으로, 30년의 역사적 시간동안 우리 지방의회는 구민 여러분을 대신해 지방의 예산과 행정을 견제·감시·심의하고 각종 조례를 재·개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민 여려분 곁에서 함께해왔다.

과거 30년 동안 우리 서구의회를 성원해주시고 믿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하며, 미래 30년은 구민 여러분의 더 큰 만족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의정 구현으로 구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해 나가겠다.

구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는 서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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