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조합 "시공사 교체"...대형건설사 수주 기대
대전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조합 "시공사 교체"...대형건설사 수주 기대
  • 최종환 기자
  • 승인 2020.11.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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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임시총회서 '금성백조주택 시공사 지위 해제' 가결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재개발사업조합 제공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재개발사업조합 제공

대전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조합이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금성백조주택의 시공사 지위를 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사업진행과 어느 건설사가 수주전에 참여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열어 현 시공사 금성백조주택의 지위해제 및 (가)계약해지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조합원들의 찬반 여부를 물었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259명 중 직접참석과 서면결의 등 131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서면투표 찬성 118표, 반대 9표, 기권 및 무효 4표로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안건이 가결됐다.

조합 측은 시공사 지위해제 및 (가)계약해지를 안건으로 상정한데 대해 "금성백조를 지난 2016년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금성백조는 일방적으로 조합운영대여비를 중단한 사실이 있고, 사업지연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지는 등 시공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사인 금성백조 측이 일부 조합원들을 선동해 조합원들의 갈등을 조성하는 등 신의성실 의무에 반했다"고 강조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임시총회를 저지하기 위해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총회 개최금지 가처분'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임시총회 개최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 이를 기각했다.

조합은 "지난달 30일 금성백조 측에 지위해지 공문을 보냈다"면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자금력과 시공능력이 우수한 우량기업을 선정할 계획으로, 이달 중 대의원회의를 거쳐 입찰공고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금성백조 관계자는 시공사 계약해지와 관련하여 "임의 계약해지에 대한 적법여부를 따져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사업 추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서구 도산로(가장동) 일원 10만5천 527m2 부지에 지하2층-지상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개동 1779가구를 건설하는 대형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3500억 원이다.

조합 측은 최근 주택정비사업이 일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도마변동 1구역 사업 수주전에 대형건설사들이 뛰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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