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이달 13일부터 경부선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59억 원(한국철도시설공단 56%, 영동군 44%)을 투입해, 총 연장 310m(통로박스 31m·도로 279m) 폭 20m(2차선) 규모로 영동철도교 개량공사를 시행한다.
도로이용객의 안전사고와 피해방지를 위해 공사기간 동안 영동고등학교 앞에서 회동리 회전교차로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황간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을 위해 영동역 영동지하차도 방향으로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군은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를 위해 교차로 3개 구간 현수막을 게시하고 대형전광판, 문자메시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철도교 확장공사가 준공되면, 차량 양방향 통행이 원활해져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영동읍 회동리 방향 주민들의 시내 진·출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도로 철거 및 포장에 따른 건설기계 작동 소음 및 시민 통행 불편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공사인 만큼 교통통제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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