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 송씨 가문 후손들에 의해 전해진 故 조리서 '주식시의'....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 정리

대덕문화원은 11일 은진 송씨 가문 후손들에 의해 전해진 故 조리서 '주식시의'를 주제로 음식 관련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 대덕문화원 제공
대덕문화원은 11일 은진 송씨 가문 후손들에 의해 전해진 故 조리서 '주식시의'를 주제로 음식 관련 '호연한 세끼'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 대덕문화원 제공

대덕문화원(원장 이종철)은 11일 은진 송씨 가문 후손들에 의해 전해진 故 조리서 ‘주식시의’를 주제로 음식 관련 ‘호연한 세끼‘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주식시의’는 동춘당 송준길의 후손인 송영로(1803~1881)의 부인 연안 이씨(1804~1860)가 처음 기록했으며, 1800년대 중후반에 쓰기 시작한 ‘주식시의’는 충청도 지역에 기반을 둔 사대부가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이러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정리하고 누구나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한식으로 표현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한식의 대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과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5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음식 유튜버 맛상무 그리고 대전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유튜버 네네셀레네가 출연했으며,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故 조리서라는 역사적 기록물을 재미있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쾌하게 풀어내어 대덕구의 우수한 역사 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는데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며,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후원하고, 대덕문화원이 주관하여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1편 - 전골채소편’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업로드 되며 레시피 요약본까지 총 11편 업로드 될 예정이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대덕구가 가진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신선한 대덕구의 문화를 기획하고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상은 대덕문화원 유튜브 채널(DDCC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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