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과 MOU 체결, 사업비 2억 8000만 원 후원받아

충남도가 11일 하트-하트재단과 ‘충청남도 취약계층 아동 건강식 꾸러미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역 농식품으로 구성된 건강식 꾸러미를 3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11일 하트-하트재단과 ‘충청남도 취약계층 아동 건강식 꾸러미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역 농식품으로 구성된 건강식 꾸러미를 3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하트-하트재단과 ‘충청남도 취약계층 아동 건강식 꾸러미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결식 위기에 놓인 도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지역 농식품 등으로 구성한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키로 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이춘우 신한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신한금융희망재단,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도와 재단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매주 1회 총 12회에 걸쳐 도내 취약계층 아동 400명에게 지역 농산물·식품 등으로 구성한 건강식 꾸러미를 지원한다. 

도는 건강식 꾸러미 구성 및 배송, 사례관리 등 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실무를 추진해, 도내 15개 시·군 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가운데 결식 우려 대상자를 추천받아 최종 선정한 뒤 건강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동의 안전과 돌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재단은 2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도에 후원하고, 사업 전반에 참여하며,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재단의 사업비 지원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 부지사는 “하트-하트재단 및 각 시·군과 함께 건강식 꾸러미 사업을 신속 추진해 결식 위기 아동을 지원·관리하고, 도내 농식품 소비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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