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총장배 기업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 한밭대학교 제공
‘제2회 총장배 기업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 한밭대학교 제공

한밭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산학연협동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총장배 기업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과 지역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고자 2019년 처음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우수기업을 주도적으로 분석해가는 과정을 통해 그 기업의 인재상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 취업까지 연결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의 대내외적 환경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한 기업분석 전략과 보고서 작성방법에 대해 전문가 특강과 컨설팅을 진행한 후 총 16개 팀(61명)이 예선에서 경합했으며, 최종 7개 팀(26명)이 본선에 올라 기업의 비전, 인재상, 채용프로세스 및 수행직무 등을 분석하여 발표하는 과정을 거쳤다.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기술에 관하여 독점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실리콘웍스 기업을 분석한 ‘뚝벤져스’팀이 수상했다. 이 팀에는 총장상과 트로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전방산업의 핵심인 클린룸 제어시스템의 대표 기업인 ㈜시스웍을 분석한 ‘무쇠웍’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뚝벤져스’팀의 발표자인 지주환(신소재공학과 3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취업에 관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분석할 수 있었고, 또한 최근 이슈들을 보면서 어떠한 기술동향이 있는지 흐름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조형래(카톨릭대 창업대학 스타트업전공) 교수는 “학생들 수준이 전년도 보다 향상되어 기쁘고 기업 분석안이 기본에 충실하게 구성돼 있고 기업 분석 후 입사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작성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최병욱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우수기업을 알아가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슬기롭게 이겨내는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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