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입주 예정 일반세대 등 54세대 입주자 모집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 위치도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 위치도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부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첫 입주단지인 스마트빌리지의 입주자 모집 공모한다.

스마트빌리지는 약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적용하여 미래생활과 새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이다.

시민들이 거주하며 실증 서비스를 체험 및 피드백하여 기술을 보완하고 이 기술을 시범도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스마트빌리지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 중이다. 총 56세대로 구성(54세대 모집)된다.

2세대는 체험세대로, 대국민을 대상으로 운영기간 중 방문객을 별도로 모집한다.

현재, 삼성물산, 신동아건설이 조성에 나서 '21년 12월 준공 후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빌리지에는 각 가정의 스마트 홈 서비스와 플랫폼으로 연계해 가정 내.외부의 환경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각종 정보 분석을 통해 생활 진단도 이뤄진다.

각 가정에 설치된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개인 스마트밴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해 병원 방문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증상 발생 시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는 웰니스 센터에서 지역 협력병원과 연계한 서비스 및 건강식단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빗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팜을 운영하여 샐러드 채소, 토마토 등 먹거리를 키울 수 있다. 재배작물 선정 및 생육 과정에서 스마트빌리지 입주자 커뮤니티로도 활용된다.

각 가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자동 분류하여 로봇이 수거하고, 로봇이 제조하는 커피를 자율주행 서빙로봇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도 향유할 수 있다.

스마트빌리지는 리빙랩 운영기간(5년)동안 별도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가 없는 무상임대(매월 관리비만 납부)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자는 리빙랩 운영교육 참여, 실증서비스 피드백 및 개인정보 제공 등 일정 의무를 부여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실증 및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세대는 전체 56세대 중 체험세대 2세대를 제외한 54세대로, 관리세대(6세대), 특별세대(12세대), 일반세대(36세대)로 나눠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0일 오후 5시까지 스마트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11일부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홍보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는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준비하는 첫 출발점이 된다는데 의미가 큰 사업"이리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1호 시민이 될 이번 입주자 모집 공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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