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대전·세종·충남·충북)가운데 10명 중 7명은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함께 전국 남녀성인 501명을 조사한 결과,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여부'에 대해, 전국 평균 '진출에 성공할 것’은 66.2%, ‘진출에 실패할 것'은 21.6%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2.2%다.

충청권은 '진출에 성공할 것’은 71.6%, ‘진출에 실패할 것'은 18.2%의 응답을 보였다.

충청 외 타 지역은 ▲ 경기·인천(69.3% vs 20.6%) ▲ 광주·전라(66.0% vs 25.4%) ▲ 서울(65.4% vs 21.3%) ▲ 부산·경남·울산(62.6% vs 20.3%) ▲ 대구·경북(62.6% vs 23.0%) 순으로 성공 전망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은 69%가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실패할 것 20.7%)이라고 응답했고, 여성은 63.4%가 성공할 것(실패할 것 22.4%)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성공 전망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 60대 이상(성공 72.8% vs 실패 17.7%) ▲ 30대(69.2% vs 19.7%) ▲ 40대(68.8% vs 19.8%) ▲ 50대(64.4% vs 24.2%) ▲ 20대(53.1% vs 28.0%) 순으로 성공 전망 응답이 높았다.

정당지지별로는 ▲ 자유한국당 지지층(성공 78.9% vs 실패 15.8%) ▲ 국민의당 지지층(77.8% vs 20.1%) ▲ 정의당 지지층(71.8% vs 6.9%) ▲ 바른정당 지지층(69.1% vs 24.7%)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4.0% vs 22.4%) ▲ 무당층(50.8% vs 29.0%) 순으로 모든 정당지지층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을 전망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 중도층(성공 69.5% vs 실패 18.8%) ▲ 보수층(66.8% vs 23.5%) ▲ 진보층(63.8% vs 24.8%) 등 모든 이념성향에서 성공 전망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7년 9월 1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72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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