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 잔도. / 단양군 제공
단양강 잔도.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단양강 잔도를 적극 추천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이다.

길 중간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스릴감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 새파란 하늘과 붉게 물든 단풍으로 추색이 짙은 주변 풍광이 마치 구름 위를 걷듯 단양강 위로 지어진 잔도를 찾게 하는 매력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또,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으며, 단양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느림보강물길은 트래킹족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느림보강물길 5코스인 수양개역사문화길은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 3.6km 구간으로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수양개빛터널 등 주요 관광지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편, 군은 각종 트레킹 코스의 인기에 힘입어 느림보 힐빙 생태관광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느림보 생태탐방길, 죽령 옛길 탐방로, 천동∼다리안 탐방로 등 다양한 걷기 길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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