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의장 "중구의회에서도 기념관 건립 적극 협조"..."구민을 대표하여 3.8민주의거기념관 건립 환영"

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장 / 뉴스티앤티 DB
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장 / 뉴스티앤티 DB

대전 중구의회(의장 김연수)는 4일 대전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3.8민주의거 기념관은 중구 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인근에 지하 1층과 지상4 층 규모(연면적 약 3,000㎡, 총 사업비 156억원)로 건립될 예정이고, 2024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연수 의장은 “3.8민주의거는 대전고등학교 등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이라”면서 “그동안 역사적 사실과 무관한 서구 둔산동 둔지미공원에 기념탑을 세우고 공원 이름을 ‘3.8의거둔지미공원’으로 개칭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에 중구의회에서는 지난 2018년 11월 ‘3.8기념탑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속적으로 중구 관내로의 이전을 촉구해 왔다”면서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3.8의거의 현장인 중구에 건립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이번 건립사업이 심사를 통과하기까지 애써주신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공동의장님과 대전광역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중구의회에서도 기념관 건립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으며, 다시 한 번 구민을 대표하여 3.8민주의거기념관 건립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8 민주의거는 1960년 3.15대선을 앞두고 독재정권에 항거한 대전시민과 학생들의 의거로 2018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4.19혁명의 계기가 된 민주의거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