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 / 뉴스티앤티
김태성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 / 뉴스티앤티

<편집자주> 민선 8대 후반기의회 의장 취임 100일이 지난 가운데, 행정의 전반을 살펴보는 2020년 후반기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맞았다.

각 지방의회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첫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민선8대 후반기 의장취임 100일이 지났다. 소회를 말해달라.

의장에 취임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정말 세월이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의장직을 맡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족한 초선의원이 의장직도 막중한데 ‘대전광역시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겸 대변인’까지 맡게 되어 더욱 어깨가 무겁게 되었다.

또한 민선 8대 전반기의회 의원시절에 제정했던 40개 조례를 후반기에는 하나하나씩 시행하여 구민들에게 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시작된 방역활동을 130회 이상 하게 되어 조금이나마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어 감사할 뿐이다.

 


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각오를 말해달라.

우리 대덕구의회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한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부가 추진해온 각종 정책을 구민의 대표인 구의회로부터 종합적으로 점검 및 평가를 받는 소중한 기회이다.

따라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구의원들의 적극적인 자료수집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잘못된 정책과 현안사업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와 민생대책수립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주안점은 전국 최초로 전동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운영 실태와 대덕e로움 운영 실태와 각종 현안사업과 미집행 사업과 부실한 사업,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평가할 것이다.

 


같은 당 소속 구청장에 대한 감사와 견제 기능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구청장이 같은 당이라고 할지라도 구민들의 대표격인 구의회는 할 도리를 다할 것이다.

만약 같은 당이라고 봐주기식 감사를 한다면 의원으로 뽑아준 구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의회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다할 것이다.

 


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구의장이 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다. 예견된 일이지만 우리들의 삶이 컨택트 시대에서 언택트 시대로 넘어가면서 가까운 이웃도 못 만나고 가족끼리 잘 모이지도 못하는 어려운 현실 앞에 살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서로 용기를 잃지 말고, 조금 힘드시더라도 인내하고, 이웃들과 그전에 사랑했던 마음의 끈을 놓지 말고 우리 모두 함께 슬기롭게 이겨 나갈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대덕구의회가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민의를 대변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여러분 모두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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