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간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공익활동형 8개 사업단 1138명 중 700명이 참여했으며, 680명(97%)의 참여자가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 결과, 사회활동 참여동기는 이웃·친구권유(38%)가 가장 많았으며, 본인관심(33%), 기관 소개(13%), 주민자치센터 등 소개(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 이유로는 용돈마련(40%), 생활비마련(27%), 사회활동참여(11%), 친교유지(10%), 여가활용(9%), 건강유지(7%) 등이다.

참여효과로는 경제적도움(41%), 건강증진(29%), 대인관계개선(12%), 긍정적인 성격변화(10%), 자기발전 및 성취감(8%) 등을 꼽았다.

특히, 사업만족도는 매우 만족(22%), 만족(56%), 보통(22%)으로, 사업참여 노인 대부분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활동기간 중 어려웠던 점은 활동시간 맞추기(39%), 가족걱정(23%), 체력한계(11%), 활동이동거리(8%), 적성불일치(4%) 서비스대상과의 관계(2%), 기타(13%) 등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현행 활동비를 30만 원 이상 상향하고, 일자리를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어 대다수 참여자(95%)가 지속적인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이 사업이 노인복지 증진과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는 순기능이 있기에, 수시로 추진상황과 참여자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문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운영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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