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다 쉬는 호심처럼

쉬는듯 흐르는 호수처렴

 

석양에 물들다

달빛아래 漁心을 낚는다.

 

아빠는 작은 애를  업고

천막을 짓고

엄마는 낚시를 드리우는 사이

큰 애는 물가의 아이인지라 

아빠와 엄마 사이를 뛰어 다니다

엄마에게 업어 달란다.

애 업고 밥은 해도 낚시는 못할 지경이다.

 

어둠이 이들을 한폭의 그림 속으로 모으며

가족은 비로서 모여

호숫가 오토캠핑의 의미를 만끽하고 있다.

 

날이 바뀌고

달이 바뀐 보름밤,

풀벌레 소리 사라진 11월.

풍수 좋은 곳에 빛과 불이 따스하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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