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번째(30대 모)·81번째(유아 자녀)·82번째(영아 자녀)...지역발생 기준 9월 8일 이후 52일 만에 확진 사례
이춘희 시장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상시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강조

Covid19 / 뉴스티앤티 DB
Covid19 / 뉴스티앤티 DB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30일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세종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뢰된 코로나19 감염검사 결과 80번째(30대 모)·81번째(유아 자녀)·82번째(영아 자녀)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친정집 방문으로 인한 접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80번째 확진자의 친정부모 2명은 모두 지난 29일 서울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80~82번째 확진자는 친정부모 확진판정 당일 세종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80~82째 확진자는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으로 함께 서울 친정집을 방문한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세종시는 자녀들이 다닌 학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전원 귀가조치하고, 자녀들과 접촉한 원생 및 교직원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일가족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시민들께서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된 주요 동선을 확인해 방역 조치 및 감염 검사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져 최근 1일 신규 확진자가 세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주말 핼로윈데이와 관련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상시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종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지역발생 기준으로 지난 9월 8일 이후 52일 만에 발생한 확진 사례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