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야, 미안치만 제발 앉지말고 지나가라"
천안시가 하천변에 밀집한 가금농가에 AI 바이러스 유입원인 철새의 접근을 막기 위해 레이저건 활용철새 퇴치작업에 돌입했다.
레이저건은 유효사거리 2㎞인 레이저를 반복적으로 철새에 발사해 서식에 안전하지 못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환경파괴 없이 철새를 쫒아내는 방식으로, 지난해에도 철새 개체 수가 9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시는 가금농가가 많이 분포하는 풍세, 광덕 일대 하천 15㎞ 지역을 4개 구간으로 나누어 레이저기기 8대를 투입, 퇴치요원들이 해당지역을 순찰하며 퇴치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개체수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곽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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