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내달 6일까지 블랙박스 스마트 제보 시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내달 6일까지 블랙박스 스마트 제보 시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블랙박스 스마트 제보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달 6일까지 시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조달청의 ‘제2차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수행하는 사업으로, 블랙박스 300대와 스마트폰 제보 앱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서비스는 범죄사건 현장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운전자에게 알려주면 운전자가 영상을 제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보단은 서비스 테스트 참여 및 범죄사건 발생 시 블랙박스 영상 제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 된다. 사건사고 관련 영상 제보를 제외한 운전자 이동 경로 정보는 수집되지 않는다.

제보단은 지역 공동체 200명과 일반시민 100명으로 구성된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 19세 이상 시민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최신 블랙박스가 무상으로 제공·설치된다.

제보단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11월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하되 주택가, 원룸촌 등 CCTV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운전자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중에 개별 통보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로 기존 현장 탐문수사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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