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내 - 학교 안 - 학교 밖’촘촘한 학습 안전망 구축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등교수업에 맞춰 2학기 기초학력학습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학기 기초학력학습안전망은 기초학습 결손 누적 최소화를 위한 단계적인 지원방안으로, 10개 교육지원청도 지역별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을 함께 구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일반고 433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진단활동을 완료했으며, 학교별 진단결과에 따라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과 담임교사가 학습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학생은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으로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 

 

협력수업 활동 모습 / 충북도교육청 제공
협력수업 활동 모습 / 충북도교육청 제공

3단계 기초학습안전망은 ▲ 1단계 정규수업 시간 내 즉각적 지도를 통한 학습결손 방지 ▲ 2단계 학교 안 다중지원팀 구성을 통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3단계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연계한 전문적인 치료 지원 시스템운영 등이다.

▲ 1단계는 기초학력진단 결과 등 학생의 성취수준을 고려하여, 수업 시 개별 피드백을 강화하고, 학습 계열별 학습결손 예방을 위한 수업 중 즉각 지원을 원칙으로 수업 내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학생의 수업주도성 지원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43교는 수업 내 협력 강사를 활용하고 있다. 

▲ 2단계는 학교 내 다중지원팀을 구성해 학습부진 요인별로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두드림학교, 맞춤형 학력향상 선도학교, 읽기집중 지원학교가 대표적이다.

▲ 3단계는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코칭단이 지원 대상 학생의 소속 학교로 찾아가 학습검사와 상담, 학습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난독, 정서문제, 학습장애 등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지원대상 학생에 대한 촘촘한 밀착지원으로 모든 아이를 위한 평등한 배움의 출발선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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