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그린나래’ 등 자체 개발한 스탠다드국 1품종, 스프레이국 5품종, 경관조성국 5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27일 농기원에 따르면, 해당 품종들은 화색과 화형이 매우 우수하고, 초기 생육이 강한 국화들로 자체 기호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탠다드 국화인 ‘그린나래(제8227호)’는 꽃잎이 전체적으로 백색을 띠고, 중심에 녹색 빛이 돈다. 

스프레이 국화 품종은 러블리살몬(제8235호), 보라미핑크(제8233호), 댄싱퀸(제8232호), 하이얀(제8231호), 레드루팡(제8230호)이  품종보호권을 얻었다. 

경관조성국화는 새롬볼(제8091호), 마블볼(제8090호), 추홍볼(제8088호), 보솜볼(제8087호), 가온볼(제8086호) 모두 5종이다.

도농기원은 올 연말 국화 11품종에 대한 종자심의회를 거쳐 내년부터 국내 종묘업체와 통상 실시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농가 실증재배 등을 통해 개발품종의 확산을 위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조은아 연구사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품종을 개발해 농가의 품종 사용료 부담을 낮추고,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