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기간 중 80여건의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등 18개 안건 처리
임재관 의원 "서산시 신청사 후보지에 현 청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 주목
이연희 의장 "올바른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개선·보완하고, 잘된 분야는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서산시의회는 23일 제25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는 이연희 의장이 이번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23일 제25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는 이연희 의장이 이번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23일 제25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8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등 18개 안건을 처리했으며, 의원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80여건의 질문을 통해 집행부 행정 구석구석의 빈틈을 지적하는 한편 서산시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덧붙였다.

특히,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시각자료 활용해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생산적인 시정질문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고, 더불어민주당 임재관(재선, 마선거구)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서산시 신청사 후보지에 현 청사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서산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가 23일 개최된 가운데, 안원기·이경화·최기정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가 23일 개최된 가운데, 안원기·이경화·최기정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안원기·이경화·최기정 의원). / 서산시의회 제공

이날 본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의힘 안원기(초선, 나선거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경화(초선, 비례)·최기정(초선, 나선거구)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19 비상시국에서 사무관 승진 인원이 교육을 위해 6주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면서 사무관 승진 의결 시 후속 인사를 함께 단행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으며, 이 의원은 “중고제 판소리와 전통무학예술을 활성화하고 문화유산적 가치를 부각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 함은 물론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중고제 판소리와 가무학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건설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 지역 제한 입찰제도 ▲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도 ▲ 대규모 공사 분할발주 시행 ▲ 지역건설업체 수주 시 용적률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연희 의장은 회의를 마치며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동료 의원님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올바른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개선·보완하고, 잘된 분야는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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