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지날 때

천명이 무엇일까 생각한 적이 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살리라던 신념과

내 앞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다시 점검하고

할 수 없고, 가질 수도 없을 거라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였다.

하늘이 나에게 할 수 없는 것을 가르켜 주어

욕구의 가지치기를 하고

다시 하늘을 향해 우듬지를 고추 세우는 것,

아닌가 하고.

 

저기 별이 있고, 사람이 있다.

별이 되기보다

별을 우러르는 것이 더 쉬운 일이 아닐까.....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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