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인동, 응답하다 1970’ 주제로 열려…지역주민과 예술인 간 소통의 장 기대

구는 20일 야간에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20일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내 예술인들의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각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문화뉴딜 사업이다.

구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인동시장 일대에 대한 사업 설명을 비롯해 작품시현 및 주민 의견 청취를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구청장 및 프로젝트 작가팀, 인동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예방과 지역주민 및 지역상인의 일상시간을 고려하여 야간에 야외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구의 원도심에 위치한 인동시장 일대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과거 번영했던 ‘쌀시장’이라는 지역적·역사적 소재를 살린 ‘풍년인동’, ‘응답하다 1970’이라는 주제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한 지역 랜드마크 구축, 주변상가 공간정비를 통한 추억의 거리조성, 인동 만세로 광장의 아트펜스·벤치 조성, 주민참여형 공동체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 브랜드 “풍년인동” 디자인 개발 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예술인 일자리를 제공과 주민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등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우리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 줄 것”이라며 “지역예술인과 주민 간의 소통을 통해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서 우리구 문화예술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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