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원어민 강사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출신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는 수업 국가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몽골, 남아공, 캐나다, 영국, 미국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수업은 해당 국가의 역사와 전통, 요리, 민속놀이, 공예, 의상체험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개성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학교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원은 지난해 37개 학교의 학생 2902명을 대상으로 72회의 문화교실 수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지만, 신청학교가 26개교로 학생 1540명을 대상으로 61회의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학교의 희망에 따라 대면 또는 원격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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