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 마쳐...시공사 선정 절차에 박차

충북 제천시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공사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축공정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공사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축공정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공사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축공정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480억 원이 투입되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공사는 지난해 3월 착수해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시민설명회, 2단계 중앙투자심사, 사전 심의 및 인증, 건축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현재 건축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용두산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으로 계획됐으며, 연면적 9998㎡, 지하 1층·지상 3층, 799석의 객석 규모를 건립된다.

건물 내부에는 전시실, 연습실, 교육실, 소규모 공연장, 카페테리아, 휴게라운지, 주차장(200면) 등의 편의 시설이 조성된다.

시설 외부에 조성되는 여름광장은 의림지를 형상화한 원형 천연잔디 광장, 해가림 시설, 소공연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기타 조경 및 휴게시설 등으로 꾸며 고품격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달 24일 관계 국단장 및 실과장 연석 보고회를 통해 시설 내외부의 설계상황에 대한 상세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제천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최종 건축설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마치고 조기착공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입찰 및 견실 시공사 선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 동명초 부지 내에는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 등이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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