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림자원연구소, 17일~11월 15일까지 '단체탐방 제한·11개 구간 입산통제'

단풍 / 뉴스티앤티
절정의 붉은 단풍(자료사진) / ⓒ 뉴스티앤티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풍 절정기인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덕산·칠갑산·대둔산도립공원의 단체탐방을 제한하고, 시설방역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밀폐되지 않은 도립공원이 실내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에 따라 산행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단체탐방 제한을 결정했으며, 주차장 이용을 통제해 단체탐방을 제한하고 도립공원 내 31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은 입산통제하기로 했다.

또 탐방객 대상 입산 전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감염병 예방 및 안전한 탐방을 위해서는 ▲ 탐방로 입구, 전망대 등 밀집 구간은 오래 머물지 않기 ▲ 어디서든 2미터 이상 거리두기 ▲ 탐방로 우측 한 줄 통행하기 ▲ 공용 공간 마스크 착용 ▲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탐방로 입구와 주차장에 단체탐방 자제 현수막을 게시하고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개방한 탐방로의 모든 구간의 다목적 위치 표지판에 ‘마스크 착용 깃발’도 부착해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태윤 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의 정취를 비대면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해 도립공원을 찾는 경우, 가족 등 소규모 단위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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