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서 '스마트 명품 천안역' 비전 제시...김상균 이사장 '전면 개량 추진' 화답
'전국철도 전철화'하면서 인입철도는 '비전철' 건설...사업성 이유로 비전철화 건설 후에 전철화 추진 지적"천안역을 스마트 명품 역사로 탈바꿈시켜 원도심 활성화 동력 및 천안과 충남의 획기적 발전 추진할 것"

문진석 의원 / 뉴스티앤티 DB
문진석 의원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초선, 충남 천안갑) 의원이 ‘스마트 명품 천안역’ 비전을 제시하며,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에게 원도심 활성화 계획과 연계된 천안역 전면 개량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문 의원은 15일 실시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안역사는 단순 리모델링이 아니라, 구도심 개발계획과 연계해서 역사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량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 이사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국토부 등과 협의해서 명품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의원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태그 없이 통과하는 비접촉 스마트게이트’ 도입 등 디지털 역사로의 개량을 제안했고, 김 이사장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17년째 임시역사로 운영 중인 천안역을 스마트 명품 역사로 탈바꿈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천안과 충남의 획기적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의원은 “정부가 전국 철도노선의 전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항만과 기존 철도노선을 연계한 인입철도 신규 사업을 비전철로 건설하고 있어 비효율성과 예산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진석 의원 제공
문진석 의원 제공

문 의원은 “인입철도의 비전철 건설은 비효율적 운행이 우려되고, 예산 낭비라고 할 수 있다”면서 “비전철로 건설된 기존 인입철도의 전철화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야 한다”며 “검토 예정인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계획단계부터 전철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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