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감 거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감 거래 20kg 정량제를 유도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감 거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감 거래 20kg 정량제를 유도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감 거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감 거래 20kg 정량제를 유도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감 불공정 거래를 개선해 생산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추진된다.

경매업체에서 감을 선별해 실중량 20kg(박스) 단위로 경매를 실시하며, 생산농가 자가 선별시는 상·중·하·등외 4단계로 선별해 청과에 경매위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역 청과상회 2개소와 황간농협매곡지점, 영동감가공센터에서 감 정량제 20kg 거래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 한 청과상회의 10일 경매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 경매는 희망 생산농가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거래에 사용되는 20kg 정량제 거래용 종이박스는 청과상회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군은 정량제 거래로 인해 감 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영동군의 감산업 발전과 체계적 선별·경매로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감 20kg 한 박스는 평균 3만7~8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