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전통시장이 오는 17일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해 주말 나들이객들을 맞이한다.
진천군은 202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토요 사이마켓’과 ‘장 담그기 체험행사’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요 사이마켓'은 오는 1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5일장 날은 제외)마다 오전 11시~오후 4시 개최된다.
행사 당일에는 ▲ 창작수공예품 판매 ▲ 다문화 체험 ▲ 로컬푸드 부스 운영 ▲ 청년아티스트 공연 ▲ 제로웨이스(불필요한 포장 줄이기) 캠페인 ▲ 어린이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 10월 18일 ▲ 10월 21일 ▲ 10월 28일 ▲ 11월 1일 등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비 5만 원이다. 군은 회차별로 25명씩 모집한다.
참여자는 4회 행사 중 희망일에 하루를 참여해 메주를 빚고, 내년에 일정에 맞춰 장 담그기, 장 가르기 등의 체험을 하면 된다.
메주는 전통시장 옥상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개인별로 지정되는 항아리에서 발효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장(醬)을 가져가면 된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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