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우울증(Depression)은 마음이 약한 것이 아니다.

"마음의 감기"쯤으로 치부했다면 그 건 낭만적인 생각이다.

감기만큼 흔하다는 뜻으로 보아야 한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자살율 1위를 놓치지 않는 우리나라에선 더욱 그렇다.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 판데믹과의 장기전에 지쳐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블루(불안)를 넘어

코로나 레드(분노),

코로나 블랙(모든 것이 암담하다고 포기하는 상태)으로까지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 문제가 특히 취약 계층에 치명적이며,

가정내 불화가 심해졌고,

10대 청소년 사건이 7-10배 급증했다고 한다.

심리방역을 위해서 코로나 블루에 질병 코드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신과 진찰과 치료와 도움을 꺼려하지 말아야겠다.

기피하면 분노와 공포의 위험단계로

병을 키워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 진단 기준: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일상에 대한 즐거움과 흥미 감소.

식욕,수면장애.

피곤과 초조감과 무기력.

자존감과 집중력 저하.

무가치감, 죄책감.

자살 충동 등.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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