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시스템 구축 및 헬기 기종 단순화 필요...15년 이상 된 노후 헬기가 15대 신형헬기로 조기 교체 필요
"최근 3년간 130억원 비용 소요 감안 소방헬기 국가 통합관리 일원화 및 소방헬기 정비대 신설 시급"
소방헬기 노후화로 인한 정비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명수(4선, 충남 아산갑) 의원은 13일 실시된 소방청(청장 정문호) 국정감사에서 15년 이상 된 노후헬기의 교체 및 정비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소방청이 소방을 목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소방헬기를 31대 보유하고 있는데, 15년 이상 된 노후 헬기가 15대이고, 이중에서 중앙·서울·부산·인천·광주·전북·전남·경북 등에서는 20년 이상 된 소방헬기가 10대나 운행되고 있다”면서 “사고 등을 고려하여 조속히 신형 헬기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소방헬기의 정비 문제와 관련하여 “현재 소방헬기의 법정정비시간을 대부분 민간정비에 위탁하다보니 정비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가 하면 가동율도 저하되는 문제가 초래되고 있다”면서 “소방청의 소방헬기 정비에 소요된 비용을 보면 최근 3년간 총 129억 1,400만 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소방헬기의 다기종이 외주정비 의존을 강화시키는 요인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소방청 산하에 소방헬기를 관리·정비하는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다기종의 헬기를 운영하다 보니 예비부품을 구매하고 관리하는데 비효율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정비용 특수대형 장비 보유 한계로 정비능력을 초과하는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외주정비 의존도 심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현재 소방청은 6개 제작사의 11개 기종을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소방헬기 가동율 향상 및 운영 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인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방헬기의 국가 통합관리 일원화 및 소방헬기 정비대 신설이 시급하다”며 소방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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