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단양강변 / 단양군 제공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단양강변 / 단양군 제공

단양군 상진리 단양강변이 황금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분홍빛과 보랏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함께 강렬한 노란빛을 띠는 황화 코스모스로 조성된 이곳은 추석 명절이 지나면서 하나둘 피어 이제는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코스모스가 만개한 단양강변을 찾은 주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단양군 제공
코스모스가 만개한 단양강변을 찾은 주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단양군 제공

지난 주말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산책 나온 주민들은 코스모스 꽃밭을 찾아 연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관광객은 “코로나19로 가족 모두 집콕에 지쳐 단양을 찾았는데, 파란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져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던 상진리 강변은 우거진 잡풀, 잡목과 투기된 쓰레기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왔던 곳이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km의 구간에 제초작업과 꽃씨를 파종해 꽃밭을 조성했다.

5월이면 온통 새하얀 메밀꽃밭을 볼 수 있고 10월에는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