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7일 공주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소방공무원 마음공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소방가족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처우 개선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소방관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쉴 틈 없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타인의 생명을 구조하면서 정작 자신의 상처는 추스를 틈도 없는 것이 소방관들의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 의장은 이어 “재난과 화재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는 소방관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최일선 안전지킴이라”면서 “도민이 크고 작은 위험에 처했을 때 119를 먼저 찾는 만큼 소방관이 안전해야 도민도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오늘 문을 여는 마음공감센터를 통해 소방공무원 마음의 흉터에도 새 살이 돋길 기대한다”면서 “도의회에서도 소방관의 처우와 근무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하여 천안·공주·홍성·서산의료원장과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여성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충남도의회에서는 김 의장과 함께 전익현 1부의장과 이계양 안전건설소방위원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김대영(초선, 계룡)·김동일(초선, 공주1)·지정근(초선, 천안9)·최훈(초선, 공주2) 의원과 국민의힘 김복만(재선, 금산2) 의원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