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 청신호
충남도,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 청신호
  • 이용환 기자
  • 승인 2020.09.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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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최종 선정 발표...휴먼마이크로바이옴 육성에 3000억원 투입
천안·아산R&D 집적지구 내 인프라 구축…글로벌 선도제품 개발 목표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추진 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본선에 진출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양승조 지사는 29일 아산시청 기자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비대면·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과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또는 유전체를 말하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질병 치료 새 패러다임으로 급부상 중으로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며, 미국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 마지막 선도 연구 사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지정했고, 일본은 2016년 경제산업성 산하 바이오소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중국은 지난 2017년 주도권을 잡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현재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제품을 합한 것보다 시장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리나라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전용 시설조차 없어 국내 기업이 외국 시설을 사용할 때 대기 시간만 1∼2년이 필요하며, 게다가 임상시험 비용은 20∼30억 원이 소요되고, 국내 기술 유출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은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아산시가 이 같은 국내 관련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인프라를 마련하고, 기술 개발(R&D)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으로 예산은 2022년부터 7년 동안 국비 1625억원을 포함하여 총 2949억 6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프라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를 아산시 배방읍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에 짓고, 관련 시설 도입을 통해 구축할 계획이며, 상용화센터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미국 FDA 인정 수준의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생산시설과 무균·고위험 감염동물실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 지원실과 글로벌 기술 표준화 연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주요 기능은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기반 구축 그리고 사업화 네트워크 지원 등으로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과제는 ▲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16개 ▲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19개 ▲ 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진단제품 8개 등 총 43개며,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본격 추진되면, ▲ 생산 유발 2806억원 ▲ 부가가치 유발 1090억원 ▲ 소득 유발 559억원 ▲ 취업 유발 1021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세계 각국이 앞다퉈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 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며 예타 대상 선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2020년 기준 도내 바이오 관련 기업은 2,338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성 높은 기업은 958개사로 조사됐으며, 식품·의약품·화장품 생산액은 전국 3위,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전국 1위 수준이라”고 설명한 후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 개발 사업이 충남의 새로운 산업을 열고,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면서 “내년 4월 예타 본조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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