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 정은희·민억기·김진욱 씨 당선...김윤기 전 시당위원장 부대표 최다 득표 당선

남가현 정의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 /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남가현 정의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 /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정의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으로 남가현 전 시당 대변인이 선출됐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28일 지난 2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당원투표를 통해 5기 시당 임원단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남 위원장을 비롯하여 부위원장으로 정은희·민억기·김진욱 씨가 당선됐으며, 남 신임 위원장은 53.2%의 득표율로 과반이상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선출이 완료되었다.

남 신임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나 재난상황에서 더 취약한 취약계층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정의당이 해야 할 일이고, 바로 그 자리가 정의당이 서야할 자리라”고 강조한 후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의당, 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의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신임 위원장은 28일 카이스트 비정규직 부당해고 투쟁 연대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전 1차 사무처회의를 열어 업무를 점검하고, 2022년 지방선거 준비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방선거 기획단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선 27일 정의당은 ARS 투표를 통해 5명의 부대표와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한 가운데, 부대표에 출마한 김윤기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21.47%의 지지를 얻어 최다득표로 당선됐으며, 김응호·배복주·박인숙·송치용 후보가 부대표로 선출되었고,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함께 당선되었다. 당대표는 김종철 후보와 배진교 후보가 다음 달 9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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